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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길거리 토스트 레시피
길거리 토스트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때가 겨울에 노량진 학원 근처에서 친구 만나자마자 배고파서 먹었던 토스트였습니다. 그때 토스트가 어땠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분위기와 기분만 남아있네요.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길거리 토스트 레시피가 나와서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봤습니다만, 실패도 해가면서 팁도 얻은 것 같습니다. 백종원 길거리 토스트 정통 레시피를 먼저 기록해 놨으니 참고하시고, 제가 했던 과정과 팁도 받아 가세요~!
치즈 버전 토스트
[재료]
식빵 2장, 달걀 2개, 대파 1/2컵(40g), 슬라이스 치즈 1장, 꽃소금 적당량, 황설탕 2큰술(20g), 마가린 적당량
[요리방법]
- 대파는 가늘게 송송 썰어 준비한다.
- 컵에 달걀 2개를 잘 풀어준 후 대파, 소금을 넣어 섞어준다.
- 프라이팬에 마가린을 적당량 두르고 달걀물을 부은 후 위에 식빵 2장을 올려 익힌다.
- 달걀이 익으면 프라이팬에 마가린을 두른 후 뒤집어 황설탕을 뿌려준다.
- 슬라이스 치즈를 올려 반으로 접고 빵을 노릇하게 구워 완성한다.
햄 치즈 버전 토스트
[재료]
식빵 2장, 달걀 2개, 양배추 1/3컵(30g), 대파 1/3컵(30g), 당근 1/2큰술(5g), 슬라이스 햄 2장, 슬라이스 치즈 2장, 황설탕 2큰술 (20g), 꽃소금 적당량, 마가린 적당량
[만드는 법]
- 대파는 가늘게 송송 썰어 준비한다.
- 당근은 잘게 썰어 준비한다.
- 컵에 달걀 2개를 잘 풀어준 후 양배추, 당근, 대파, 소금을 넣어 섞는다.
- 프라이팬에 마가린을 두르고 달걀물을 부은 후 식빵 2장을 올려 익힌다.
- 달걀이 익으면 뒤집어 프라이팬에 마가린을 둘러 가며 식빵을 구워준다.
- 프라이팬 한 쪽에서 슬라이스 햄을 노릇하게 구워 달걀 위에 올려준다.
- 슬라이스 햄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린다.
- 황설탕을 치즈 위에 골고루 뿌려 준 후 반으로 접어준다.
- 빵이 노릇해지면 완성 그릇에 옮겨 담아 반으로 자른다.
요리 과정 - 햄치즈 버전 토스트
마가린은 더 풍미가 좋은 버터로 갑니다!
2개를 할 거라서 4개 풀었습니다. 식빵 2장에 2개가 1인분 정량입니다.
대파, 당근이 없어서 양파 양배추로 대체합니다. 잘게 잘게 썰어서 계란 푼 곳에 넣어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첫 번째 실수가 벌어집니다!
소금을 적당량보다 조금 더 들어갔어요. 그리고 소금통을 그냥 놔뒀죠. 이건 나중에 더 큰 실수로 이어집니다.
버터를 녹이고 계란물을 한쪽에 계란물을 부어서 프라이를 해줍니다. 그 위에 식빵을 올립니다. 식빵을 뒤집어서 굽다가 슬라이스 햄을 옆에서 구워야 편합니다. 실수로 햄을 먼저 올려서 굽고 덜어놨다가 식빵을 뒤집어서 다시 올렸네요.
치즈를 올려주고 황설탕을 뿌려줍니다. 만! 여기에서 엄청난 실수!
아까 놔뒀던 소금을 의심 없이 그냥 설탕이라 믿고 뿌려버렸습니다. 원래 좀 달달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많이 많이 뿌렸습니다. ㅠㅠ
잘 알아두세요. 설탕과 소금의 구별법은 설탕은 반짝거립니다.
이제 이걸 접으면 완성됩니다. 실패한 건 한 입 물다가 바로 싱크대로 가서 뱉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실수를 바탕으로 팁을 좀 드리겠습니다.
소금을 넣지 말고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슬라이스 햄이나 치즈에도 간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도 간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