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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GTX D노선 진행상황

2020. 8. 26. 22:52

GTX D 노선의 배경 

GTX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말합니다. 현재 A~C까지 3개 노선으로 나눠지며, 모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최고 시속 200Km, 평균 시속 100Km로 주행하기 때문에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3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4년부터 A, C, B노선 순서로 순차적으로 개통이 이뤄질 것입니다. 

GTX-A노선 : 동탄 ~ 용인 ~ 성남 ~ 수서 ~ 삼성 ~ 서울역 ~ 연신내 ~ 대곡 ~ 킨텍스 ~ 운정

GTX-B노선 : 송도국제도시 ~ 인천시청 ~ 부평 ~ 부천종합운동장 ~ 신도림 ~ 여의도 ~ 용산 ~ 서울역 ~ 청량리 ~ 망우역 ~ 별내역 ~ 평내호평 ~ 마석

GTX-C노선 : 수원 ~ 금정 ~ 정부과천청사 ~ 양재 ~ 삼성 ~ 청량리 ~ 광운대 ~ 창동 ~ 의정부 ~ 덕정

이미 계획이 정립된 A~C노선과 달리 GTX D노선은 아직 실체가 없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2019년 10월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서부권 급행철도'를 언급하면서 언론이 편의상 GTX D노선이라고 부르면서 GTX D노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이름도 가칭으로 GTX D노선이라고 불리고 있는 샘입니다. 

 

GTX D노선 현재 진행상황

GTX-D 예상도

경기도에서는 김포, 부천, 하남을 잇는 노선을 설정하고자 연구용역을 3개시와 공동 시행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에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하여 최적 노선을 도출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경기도는 내부적으로 사실상 2기 신도시들과 3기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부천~서울 남부~하남 구간 총 61.5Km로 사업비는 6조 5천19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인천시에서도 별도로 용역을 진행 중이고, 강동구도 구 내에 GTX D역사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표면적으로는 최적 노선을 찾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기점 역이 인천 서구가 될지, 경기도 김포시가 될지 자기 지역에 유리하게 계획이 반영되는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강동구도 'GTX-D 도입 연구 용역'에 착수하며 유치를 위함 주민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정부 및 서울시 면담을 통해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적극 건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2020년 8월 24일 국회에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추진 의원모임'출범식 및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2021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규노선을 받드시 반영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 3기 신도시(김포, 검단, 계양, 부천 등)를 경유하는 것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안 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GTX-D 노선은 김포, 검단, 계양, 부천을 지나 서울을 통과해 하남으로 가는 1안과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남으로 가는 2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안은 운행시간이 41분으로 짧지만 청라국제도시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단점, 2안은 53분으로 운행시간이 길고, 해저터널 건설로 사업비가 증가하며 검단신도시가 반영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비용편익으로는 1안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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