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K5를 11년째 타고 있는데 갑자기 엔진 소음이 커졌습니다.

겨울 아침에 시동을 켜면 달달달 소리가 나더군요.

 

 

조금 운행을 하면 소리가 적어지긴 하는데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리가 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간단했습니다. 

 

K5 엔진 소음 이유 : 엔진오일 체크 필수

 

오일 가는 시기를 깜빡 놓쳐서 좀 늦게 갈았습니다. 

정기 검사를 하니 재검이 나왔는데 사유가 엔진 오일이 아예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카센터에 가보니 11~12년 K5가 이런 소음에 대한 이슈가 있다고 합니다. 

엔진 오일을 많이 먹는다고도 합니다. 

10만 이상이면 좀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17만까지 별 다른 소음이 없었습니다. 

 

그동안은 5000키로 마다 갈아서 주변에서 너무 자주 가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었죠.

엔진 오일만 미리 갈아줘도 좀 더 상태 좋게 탈 수 있었는데 한번 잘못으로 엔진을 깎아먹었네요. 

 

 

엔진 오일 첨가제 

단골 정비소에서 소리를 완전히 없애려면 보링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엔진을 분해서 소리 나는 부분을 수리하는 거 같습니다. 

 

100만 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당장 차가 서는 문제도 아닌데 거금을 들일 건 아니었습니다. 

대신 나노렉스라는 엔진오일 첨가제를 추천하시더군요.  

 

 

내일 아침에 한번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보시라고 합니다. 

아직 보링을 할 때는 아니니까 다른 곳에서도 보링하라고 하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론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아침에 처음 시동을 켰을 때 달달 거리는 소리도 꽤 줄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주행을 한 후에는 소리가 거의 안나더군요. 

 

이런 게 있는 걸 알았다면 진작에 몇만에 한통씩 넣어줄 걸 그랬습니다. 

 

 

예열의 중요성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예열이 아무래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뼈져리게 느낀 게 달달달 소리가 나다 보니 예열이 되었을 때랑 아니었을 때랑 차가 확 나더군요. 

 

차가 쌩쌩할 때 예열하며 타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

 

시동을 켜놓고 RPM이 700 정도 떨어질 때까지 5~10분 기다렸다가 운행하는 게 최상일 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건 좀 오버라고 하더군요.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기름값도 그만큼 날리는 거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예열하는 습관은 이렇습니다. 

 

 

차에 타면 먼저 시동부터 켭니다.

그 후, 안전벨트 매고, 네비 켜고, 등등 운전 준비를 합니다. 

그 시간이면 1~2분 정도 될 테고요.  

그리고 2000 RPM 밑으로 10분간은 서행으로 가면 됩니다. 

 

즉, 처음부터 엑셀 밟는 습관만 버리면 절약 운전도 되고 예열도 해결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