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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법칙]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 책을 읽었는데, 

 공감이 가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들로 빠르게 읽혀졌다. 

 무신코 지나쳤던 주위의 모든 것이 그저 단순하게 배치되고 보여지는게 아니라 모두 우리의 시선을 끌고 각인시키고,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려는 심오한 고민 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새삼스레 전율이 일었다. 

 예컨데 분홍색 스푼은 뭐가 떠오르나? 

 라는 질문을 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스킨라빈스31을 떠올린다. 

 실제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100%였다. 

 분홍색 간판과 분홍색이 있는 유니폼, 분홍색 스푼 

모두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각인 시키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제 분홍색을 보면 "베스킨라빈스31"을, 

 노란색을 보면 "카카오톡"을, 

 녹색을 보면 "네이버"를, 

 빨강에서 "맥도널드"와 "코카콜라"를 떠올린다.  

  •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색상이 가장 조화롭게 보이는 비율은 다음과 같다.

 [  기본색상(70) : 보조색상(25) : 주제색상(5)  ]

 

  •  각각의 색마다 사람에게 전해지는 느낌이 다르다. 

 파란색은 "신뢰" - 뉴스화면은 대부분 파란 계열이다. 


 빨강색은 "먹거리" - 빨강과 노랑은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맥도널드나 롯데리아는 빨강과 노랑을 적절하게 이용한다. 케찹과 감자튀김..ok?


 노랑색은 "주목도","에너지" - 주의할 차선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거나 레모나가 노란색을 쓰는 이유다. 

스마일의 노란색. 


 초록색은 "웰빙,자연" - 다이어트 포장지가 초록 계열인 경우가 많다. 

네이버이 경우 탐험가의 초록 모자부터 시작했는데, 

신뢰와 안정을 주는 초록색을 적절하게 사용한 예다. 

 분홍색은 "여성"이 좋아하는 색 -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색이지만 

흔하게 쓰여 식상해질 우려도 많다.

 "에뛰드"의 경우 전체적으로 모든 곳에 분홍색을 사용해서 공주마케팅을 했으나 

과하면 모자른만 못하다고, 반짝 인기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보라색은 보석의 "우아함" 나타내기도 하지만 우울한 색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마케팅에 많이 활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희소성을 노릴 수 있고, 

스트레스와 질병 회복을 돕는 색으로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검정은 "카리스마"를 나타낸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패션 피플의 핫아이템 중에는 검정 옷이 빠지지 않는다.

 주요 성공 사례는 샤넬이 있다. 


 흰색은 저렴함과 고급스러움 사이에 있는 색이다.

 고가의 스마트폰이 흰색이 인기가 있고, 종이컵과 일회용품은 저렴함이 강조된다.

 또한 식품에서는 신선함을 강조할 때 많이 쓰인다.

 

 갈색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또한 식품이 갈색으로 변할때 익어간다는 느낌이 들어 식욕을 일으키는 색이다.

 깊이 생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을 내세우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감정을 지배하는 색 배열

  • 배열만 바꿔도 매출이 오른다.  

 아래의 색상환에서 맞은 편에 있는 두 색상이 보색이다.

  보색 관계의 색상은 서로를 보완한다. 각자를 더 또렷하게 인지시키면서, 서로의 색을 방해하지 않는다. 

 때문에 보색 관계를 잘 활용하면 아주 생기 있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예컨데 어떤 마트에서 빨간 사과 밑에 초록색 잎으로 진열을 바꾼 것 만으로 매출이 10배 더 올랐다. 

  • 시간과 무게를 움직이는 색 배열
 예식장의 빨간색은 시간이 길게 느껴지게 만든다.  
 식을 오래 진행해서 충실하게 식을 치룬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반면 차가운 계통은 반대의 느낌을 준다.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은 파랑, 흰색, 은색 계열을 쓴다.
 만약 우유통이 빨간색이라면 유통기한 보기도 전에 이미 오래됐을꺼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흰색보다 검은색이 약 2배정도 더 무겁게 느껴진다. 
 넥타이, 엑세서리 같은 작지만 고가의 제품은 짙은 색상의 케이스나 포장지를 이용하는게 좋다. 


  • 색이 가지고 있는 온도

 빨강, 주황, 노란색은 심리적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반면 푸른 계열의 색상은 차가운 느낌을 준다.  

 온도가 높은 순서 : 빨강 - 주황 - 노랑 - 초록 - 자주 - 검정 - 파랑 -흰색

  •  셀카가 가장 돋보이는 색온도 - 3500K
  •  음식이 가장 맛있어 보이는 조명의 높이는 76cm

 메모해두고 싶은 내용 중에 초반의 몇가지를 써봤다. 
 브랜드, 진열, 조명 등등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비단 장사, 마케팅 뿐만이 아니라 알고 있으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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